Book
밝은 밤-최은영
Reminiscence
2022. 2. 21. 09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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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따뜻한 책이었다.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지연이까지, 3대의 여자들과 그들의 조상들의 시간들을 주고 받으며 이렇게까지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라니. 대낮에 카페에 앉아서 눈을 훔치며 코를 훌쩍이는게 낯뜨겁긴 하지만 먹먹하지만 행복한 생각이 든다. 내게 무해한 사람, 쇼코의 미소에 이어 최은영 작가님의 세 번째 소설. 지난 2년간 글을 쓸 수 없어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는 작가님이 훌륭한 작품을 내셨었네. 고생 많으셨고 좋은 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🙏눈이 펑펑 오는 토요일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기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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